정부는 8월 6일 국무총리 주재 제12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범정부 AI 기본의료 전략을 확정했다. 이 전략은 보건복지부, 국가AI전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수립했으며,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의료혁신과 전국적인 디지털 기반 구축, 지속 가능한 AI 의료 생태계 마련의 3대 전략과 12대 중점 추진 과제로 구성된다.
정부는 전국 보건소·보건지소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취약지 일차의료기관에 진료·행정·건강관리를 보조하는 일차의료 AI 지원 패키지를 도입한다. 섬·산간처럼 의료진이 부족한 지역에는 방문간호사가 AI로 분석한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원격지 의사와 협진하는 AI 기반 비대면 재택협진도 시범 적용한다. 응급 통합 AI 플랫폼은 올해 하반기 대구 지역에서 시범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병원 간 진료기록과 CT·MRI 등 의료영상은 나의 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체계를 마련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처방전과 검진 결과는 국민 AI 건강비서가 일상 언어로 풀어준다. 정부는 국가 GPU 기반 공공의료 AI 플랫폼에 전국 책임의료기관 72개소를 연결하는 공공의료 AI 고속도로도 구축하며, 올해 하반기 9개소 시범 개통을 시작해 2027년 30개소, 2029년 72개소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AI 지능형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의료 AI 윤리 지침 마련, WHO AI 허브 국내 설립, 10월 제5차 세계 바이오 서밋 계기 AI 헬스케어 서울선언문 발표도 포함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의결을 계기로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